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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챕터

송희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by 슝슝나르샤 2025. 4. 15.

 

줄거리 

주인공 김부장은 서울에 자가를 가지고 있고,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기업의 부장이다. 겉보기에 그는 누가 봐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늘 남과의 비교로 가득하다.

그는 항상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위로받거나 좌절한다. 동기, 후배, 이웃의 조건에 과하게 신경 쓴다.

들이 인정할만한 삶을 살고 있음에도 자신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다.

명품, 학군, 자동차, 아파트… 외적인 요소에 매달리며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늘 긴장하며 산다.

 

 

소설은 우리 사회의 부동산 중심 사고방식과 소비로 증명받는 삶의 방식을 날카롭게 들여다본다. 단지 김부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도시 중산층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공허함을 말한다.

 

삶의 성공, 그 정의를 다시 묻다

김부장은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하는 고지식한 사람이지만, 사실 우리 사회의 거울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읽는 재미와 깊이, 둘 다 잡은 책

“웃으면서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내가 김부장 같다.”

현실적인 묘사, 빠른 전개, 그리고 가벼운 문장 속에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술술 읽히지만, 단순히 소비할 수 없는 책이다. 삶의 방향에 대해 잠깐이라도 멈추어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소설이다.